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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0조원 규모로 알려진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막판까지 5대 5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결과에 국내 방산업계는 물론 증권가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개요부터 한화오션과 TKMS의 경쟁 구도, 막판 변수, 발표 일정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과연 이번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요. 결과에 따라 한국 방산 수출 역사가 새로 쓰일 수 있습니다.


1.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이란 무엇인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이른바 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는 1980년대 도입돼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캐나다 정부의 초대형 국방 프로젝트입니다.
캐나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신형 재래식(디젤)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할 계획입니다. 건조 비용은 물론 도입 이후 30~50년에 걸친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합치면 전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 방산 조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며, 동시에 한국 방산업계 입장에서도 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CPSP는 빅토리아급 대체용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 도입 사업이며, 건조·MRO 비용을 합쳐 최대 60조원 규모로 캐나다 역대 최대 방산 조달 사업입니다.
2. 한화오션 vs 獨 TKMS, 초박빙 경쟁 구도


이번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의 최종 후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두 곳으로 압축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수주 가능성을 '50 대 50'의 초박빙 접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후속 군수지원 및 정비 능력에 50%, 잠수함 성능에 20%, 비용에 15%, 경제적 혜택 및 전략적 가치에 15%의 비중을 두고 제안서를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잠수함을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운용·정비해줄 수 있는지가 당락을 가르는 핵심 변수인 셈입니다.
한화오션이 제안한 모델은 한국 해군이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3000톤급 장보고-III 배치-II(KSS-III) 계열입니다. 이미 활성화된 생산라인과 실전 운용 실적을 갖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반면 TKMS는 유럽 여러 국가에 잠수함을 수출해온 전통의 강자로, 유럽 방산 네트워크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한화오션과 TKMS는 5대 5 접전 중이며, 평가 비중은 정비 능력 50%·성능 20%·비용 15%·경제 혜택 15%입니다.
3. 獨 TKMS 해킹 사고, 막판 변수로 부상

경쟁 막판,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TKMS 자회사가 지난달 말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화오션의 수주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방산 프로젝트에서 정보보안은 설계·운용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취급됩니다. TKMS의 해킹 사고는 단순한 IT 이슈를 넘어 '국가 안보 인프라를 믿고 맡길 수 있는가'라는 신뢰의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부 외신은 이번 사고 여파로 TKMS 측 주가도 흔들렸다고 전하며, 캐나다 정부의 최종 판단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TKMS 자회사의 사이버 공격 사실이 알려지며 보안 신뢰도 이슈가 부각, 한화오션에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4. 한화오션의 승부수 — 실물 잠수함과 일자리 50만 개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전에서 HD현대중공업과 이른바 'K-원팀'을 꾸려 공동 대응하고 있습니다. 설계와 건조는 한화오션이 주도하고, HD현대중공업이 전체 물량의 3분의 1가량을 분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 측이 내세우는 핵심 강점은 이미 실전에서 운용 중인 실물 잠수함이 있다는 점과, 이를 바탕으로 한 빠른 납기입니다. 여기에 캐나다 현지 일자리 최대 50만 개 창출을 약속하는 산업 협력 패키지까지 더해 경제적 혜택 항목에서도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 주도로 CANSEC 2026 등 캐나다 현지 방산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하며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K-원팀을 구성해 실물 잠수함, 빠른 납기, 현지 일자리 50만 개 창출을 앞세워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5. 발표 일정과 시장 반응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캐나다를 더 안전하고 번영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CPSP 우선협상대상자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각 오후 5시 10분, 한국 시간으로는 다음 날 오전 5시 10분에 발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도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한화오션 주가는 발표를 앞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9%대 급등하며 11만원대를 재돌파했습니다. 시장은 이미 한화오션의 수주 가능성을 상당 부분 선반영하는 모습입니다.
만약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성공한다면, 8조원 규모 KDDX 사업에 이어 특수선 부문에서 또 한 번 대형 실적을 확보하며 국내외 잠수함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발표는 한국 시간 기준 다음 날 새벽으로 예정돼 있으며, 발표를 앞두고 한화오션 주가는 이미 9%대 급등했습니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결과에 따라 한국 방산 수출 지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발표 시점까지 계속해서 관련 소식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