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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사진과 광고가 없는 12월 둘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을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도 대표기도문 전문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예배 준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림절의 세 번째 촛불을 밝히는 이번 주일, 기쁨과 소망 가운데 예배드리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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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본문
영광과 존귀와 찬송의 왕 되신 하나님 아버지, 대림절 세 번째 주일을 맞아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높여드립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들려오는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하신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처럼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 즐거워하리라" 하셨사오니, 우리의 메마른 영혼에도 생수를 부어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2025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간, 지난 날들을 돌아보며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쳐 쓰러질 것 같았던 순간에도 붙들어주신 은혜, 낙심할 때마다 새 힘을 주신 은혜 앞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대림절을 보내며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이 때에,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회개와 결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복음서 말씀에서 세례 요한이 감옥에서 제자들을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하고 물었을 때, 주님께서는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주님, 우리에게도 이 말씀을 새기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눈먼 자 되었던 우리에게 보는 눈을 주시고, 죄의 나병에 걸렸던 우리를 깨끗케 하셨으며, 영혼이 죽었던 우리를 살려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이 땅의 모든 교회를 지켜주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임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고, 세상에 소망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야고보서 5장 7절 말씀처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 오기까지 기다리나니" 하셨사오니, 우리도 주님 오실 날을 인내하며 기다리게 하옵소서.
병든 자를 고쳐주시고, 실직과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며, 외롭고 소외된 자에게 위로와 평안을 베풀어 주옵소서.
은혜로우신 주님,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우리 모두가 새롭게 하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 깊은 곳까지 임하여 변화와 성장을 이루게 하시고, 찬양과 기도가 주님께 열납 되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기쁨의 소식을 가져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2월 둘째주일 예배는...
오늘 12월 둘째주일은 교회력으로 대림절 세 번째 주일입니다.
대림절(Advent)은 '오심' 또는 '도착'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하였으며, 성탄절 전 네 주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특별히 대림절 세 번째 주일은 '기쁨의 주일(Gaudete Sunday)'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빌립보서 4장 4절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는 말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번 주일의 예전색은 보라색이며, 성서일과는 이사야 35:1-10, 시편 146:5-10, 야고보서 5:7-10, 마태복음 11:2-11입니다.
광야에 꽃이 피고 사막에서 생수가 솟아나는 이사야의 비전처럼, 이번 대림절 세 번째 주일을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에 기쁨과 소망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주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