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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이하며

    2025년의 마지막 밤, 한 해를 감사로 마무리하고 새해를 소망으로 맞이하는 송구영신예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은 말 그대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한국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입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송구영신예배 순서입니다. 각 교회의 상황에 맞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순서 내용
    1. 예배의 부름 인도자의 선언
    2. 묵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3. 찬송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4. 기도 회개와 감사의 기도
    5. 성경봉독 이사야 43:18-19, 빌립보서 3:13-14
    6. 설교 송구영신 말씀
    7. 대표기도 새해를 향한 결단의 기도
    8. 카운트다운 자정 카운트다운 및 새해맞이
    9. 찬송 새해 첫 찬송
    10. 축도 2026년을 향한 축복

     

    송구영신예배 대표기도문 - 본문

    시간의 주관자 되시며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2025년의 마지막 밤에 주님 앞에 나아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기쁜 날도 있었고 힘든 날도 있었습니다. 웃음이 넘치던 순간도 있었고 눈물로 밤을 지새운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순간에 주님께서 함께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이사야 43:18-19)고 선포하였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2025년 한 해 동안 저희가 지은 크고 작은 죄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염려와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날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지 못했던 순간들, 말과 행동으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사도 바울은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3-14)고 고백하였습니다.

     

    저희도 바울처럼 지난 실수와 아픔은 주님께 맡기고, 새해를 향해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곧 시작될 2026년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주님을 가까이하고, 말씀 안에 거하며, 기도에 힘쓰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평안이 깃들고, 일터에서는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며, 이웃에게는 사랑을 나누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정치적 혼란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게 하시고,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남과 북이 평화의 길을 걷게 하시고, 온 세계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깃들게 하옵소서.

     

    또한 새해 첫날을 홀로 맞이하는 분들, 병상에서 새해를 맞는 분들, 생활고에 지친 분들을 주님께서 돌보아 주시고, 교회가 그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 교회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2026년에도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목사님과 사역자들에게 건강과 지혜를 더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삶 위에 2026년 한 해 동안 주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묵은해를 감사로 보내고 새해를 소망으로 맞이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송구영신예배 추천 찬송가 BEST 5

    송구영신예배에서 자주 불리는 은혜로운 찬송가들을 소개합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하고, 새해를 향한 소망을 담아 함께 찬양해 보세요.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새찬송가 301장)

     

    송구영신예배의 대표 찬송가입니다. 작곡가 박재훈 목사(1922-2021)가 작곡한 한국 고유의 찬송가로,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는 가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3절의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는 새해를 향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2.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새찬송가 456장)

     

    "주의 손을 잡고 가면 힘이 솟네"라는 가사처럼, 새해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님과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고백하는 찬송입니다. 용기와 결단을 다지는 송구영신예배에 잘 어울립니다.

     

    3.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새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로 시작하는 이 찬송은 새해 여정을 주님께 맡기는 신앙고백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마음을 담아 부르기 좋습니다.

     

    4.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새찬송가 456장)

     

    새해 첫걸음을 주님과 함께 시작하겠다는 결단을 담은 찬송입니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그것이 나의 소원"이라는 가사는 2026년을 주님과 동행하겠다는 서원으로 부르기에 좋습니다.

     

    5. 선한 능력으로 (새찬송가 편입곡)

     

    디트리히 본회퍼가 나치 수용소에서 처형되기 직전 쓴 시에 곡을 붙인 찬송입니다. "선한 능력으로 고요히 감싸주시니"라는 가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을 고백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주님의 선한 손길을 묵상하기에 깊은 은혜가 됩니다.